나도 자기소개서 잘 쓸 수 있다!
기본과 원칙을 지켰을 때, 잘 쓴 자소서가 탄생합니다.
자기소개서는 나를 대변하는 홍보 채널이자 나의 삶이 담긴 타임캡슐입니다. 이 타임캡슐을 '글'로 표현하기란 무척 어려운 일입니다. 머리로는 어떻게든 떠올릴 수 있어도, 이를 풀어나가고, 또 정리하기까지의 과정은 절대 만만치 않습니다.
급기야 계속되는 낙방으로 인해 "내가 나를 잘 모르는 걸까?" 혹은 "내가 이것밖에 안 되는 건가?"라는 부정적인 생각에 잠기는 경우도 빈번히 발생합니다. 나는 분명 하고 싶은 일도 많고, 또 지금껏 공부한 것에 대한 보상을 받고도 싶은데 말입니다.
당신이 걸어온 삶이 절대 가볍지 않을 것입니다. 잊고 싶지 않은 즐거웠던 순간도 있었을 것이며, 다시 하라면 하지 못할 어려웠던 경험도 있었을 겁니다. 그렇지만 참 안타깝게도, 수많은 기업에선 2,30년이 담긴 당신의 인생을 5분도 채 안 되는 시간에 판단해버립니다.
한 기업에 수백, 수천의 지원자가 몰리는 취업 한파에 코로나19 사태까지 더해진 탓에, 비정한 결정을 할 수밖에 없는 기업 입장을 모르는 바는 아닙니다. 그러나 '서류 불합격'이란 통보를 받아들여야 하는 취준생 혹은 구직자에게, 불합격 통보란 그저 좌절, 박탈, 무력감을 발생시키는 요인에 지나지 않습니다. 인적성 검사부터 면접까지, 지나야 하는 관문이 한 두 개가 아니거늘, 서류라는 첫 관문조차 통과하지 못했을 때 드는 감정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아픕니다'.
저는 서류 광탈부터 수많은 면접 낙방 등, 실패의 쓰라린 아픔을 갖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러한 밑거름이 있었기에 자소서 컨설팅을 할 수 있었습니다. 당락을 가르는 기준을 체감했기 때문입니다. 실제 당사자가 됐다는 마음으로 자소서 첨삭을 해드리겠습니다.